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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작가 Feb 22. 2021

스마트워치







작년여름 남편은 방수기능을 믿고 수영장에 스마트워치를 차고 들어갔다가 스마트 워치랑 이별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절약정신을 발휘하여 스마트 워치를 더 구매하지 않겠다더니 결국 최근 다시 스마트워치를 구매했다.


나는 기계를 잘 다루지도 못할 뿐더러 그래서 관심도 없는데
남편은 아무래도 공대생 출신인 성향인지 과거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기기들을 좋아한다.
새로 산 스마트 워치도 블라블라 기능들을 설명하며 자랑하는데 관심이 없었다.


그래도 어느날 팔을 올리고 보란듯이 스마트 워치를 보는 남편에게
자랑하냐며 부러움을 담아 농담을 했는데,
ㅋㅋㅋ
글씨가 너무 작단다...노안이 오는지 안보인다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ㅎㅎ


좋은 것도 젊을 때 써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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