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화창하던 날씨에 흐드러지게 피었던 벚꽃들이 비가 오더니 많이 떨어져버렸다. 이제 다른 꽃들이 또 피겠지?
날씨도 따뜻해지고 거리두기도 좀 완화가 되니 많은 인파가 모였다.
지지난 주말에 벚꽃 구경을 하러 나섰는데...
유명한 곳은 나한테만 유명하지 않아서.. 차에 갇혀 사람구경만 실컷하다 결국 주차를 하지 못하고 돌아나오고 말았다.ㅠㅠㅠㅠ 그동안 다들 어케 참으셨는지... 다들 꽃구경을 나오셨더라. 자다 깬 아들이 너무 많은 사람에 놀라 자판기나 기계에서 찍어내는 거 같다고 했다. ㅎㅎㅎ
건물 주차장 곁에서 한시간 넘게 같은 자리를 맴돌다 결국 내리지 못했는데, 집에와서 창문으로 본 벚꽃들과 닭강정으로 마음을 달랬다. 동네에도 벚꽃이 참 예쁘게 피었으니 맘의 위안을 삼았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