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비결

여자아이들이 어린이집을 다니면 낮잠 후에 선생님들께서 머리를 예쁘게 다시 묶어주십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머리 묶기도 배우시나 했어요. 잔머리 하나 없이 어찌나 예쁘게 묶어주시던지요.

처음 어린이집을 다니고 나서 아이가 분무기로 장난을 하면서 알려줬었어요. 머리 묶을때 선생님이 이렇게 해준다고요.

뭔가 비결을 알게된 것 같았어요 ㅋㅋㅋㅋ

말이 트이기 전에 어린이집을 보냈던 지인은

딸이 왜 자꾸 분무기를 엄마머리에 뿌리는지 모르겠다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들은 참 많이 보고 배운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둘째는 아들이라 머리를 묶지는 않지만 아침이면 까치집이 생길때가 종종 있어요.

간지럼을 몹시 잘 타는 아들은

분무기 발사하면 그냥 아침잠은 확 깹니다. ㅋㅋㅋㅋㅋ

어쨌든 분무기는 비결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