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 속에서 보이는건

by 그림작가

어느날 친구가 물었다.
넌 노래 듣는 사이트 어느거 써?
응? 난 동요만 듣는데....

사실 나는 노래듣는걸 즐겨하진 않는다. 그래도 유행가도 알고 연예인에 관심도 많았는데..
친구의 질문을 듣고서야 내가 오랫동안 가요도 듣지 않았다는걸 알았다.
노래도 그냥 늘 동요, 책도 동화책.
그런데 동요라고 동화책이라고 우습지가 않다.





너무나 많은 다양한 동화책이 있다.
전래동화,명작동화에서부터 창작까지 모두
어찌나 감성을 울리고 배울것이 많은지..
아이를 낳고 나니 감정이입도 더 잘되는 것인지 동화책속 이야기에 빙의 되어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한다.

한날은 공룡책은 괜찮겠지 하고 들었다가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고녀석 맛있겠다라는 책인데, 초식공룡의 아들로 길러진 티라노사우르스가 길러준 엄마 초식 공룡을 위해 친부인줄 모르고 아빠 티라노사우르스를 물고... 결국 스스로가 티라노임을 깨닫고 길러준 엄마 공룡을 떠나면서 엄마가 다니는 길목에 열매를 한가득 쌓아놓는다...)

엄마가 되고서는 아마도 그 상황을 그리는 마음이 더 커진게 아닌가 싶다.

소중한것이 무엇인지 깊이가 더해진 것이라 믿는다. 아이를 낳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 감사하고 소중하게 받아들여야겠다.

동화책속 주인공에게도 엄마와 아빠가 있고 길위의 개미에게도 엄마아빠가 있다.

가족에 대해서, 관계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고 느끼게 된다. 세상 모든것들이 귀하고 감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