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맘에 드는 장소

by 공삼

가끔씩 나만을 위한 장소를 발견하기도 한다. 사실 이런 장소는 사람마다 추구하는 것이 다양하다 보니 다분히 자의적이다. 어쨌든 마음에 드는 그런 장소를 발견했다.

더욱이 커피 한 모금에 비까지 내려 주니 삼박자가 딱이다.

편한 장소, 좋은 커피 맛, 그리고 비라는 운치...


여기는 김해 장유에 위치한 대청천 옆 이지고잉 카페..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오늘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는 생각에 발걸음은 이미 카페로 향하고 있었다.

아메리카노가 진하다.

마음에 든다. 게다가 카페에 걸려있는 문구가 나를 설득한다.


꺼먼 물은 꺼먼 물 다워야 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논문을 처음 쓰기 시작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