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망상[증] [ megalomania, 誇大妄想 [症] ]
사고 내용의 장애를 나타나는 망상의 일종. 자기 존재나 능력을 과대평가한다거나 의미를 부여하는 증세를 보이는데, 현실 부인이 깔려 있어 분열 병일 경우에는 피해망상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예시]
전제조건: (전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
한달 전 회의에서 내가 설문 조사에 있어서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다. 그러나 당일 회의에서는 반대의 지적을 받았고 나의 제안은 사장되었다.
망상 증세:
한달 전 회의 다음, 오늘 회의자리에서 나보다 일찍 입사한 동료가 한달 전에 이야기했던 것을 거의 변화 없이 그대로 자신의 아이디어인양 말을 하고 있다. 심지어 매우 논리적으로 그럴싸하게 설명을 한다. 그리고 분위기상 일찍 입사한 동료의 의견이 받아들여졌다.
이에, 지난 회의 자료를 토대로 아이디어 최초 제공자에 대해 언급하였지만, 일찍 입사한 동료는 자신이 직접 생각한 것이라 말하며, 지난 달 회의 때 자신이 자리에 없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한달 전 회의 때 분명히 참석을 했었고, 그때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가장 크게 반대했던 사람이었다. 특히, 회의 때 자리에 있었던 사실은 참석자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도 자신은 그날 자리에 없었다고 끝까지 부인한다.
그래서 증빙자료로 그때의 자료와 사진을 보여주었으나, 잠시 멈칫하더니, 자신이 아니라며 부인하고, 언제 찍은 사진인지를 증명해 내라고 한다. 그래서 디지털 사진 속성에 해당 날짜를 보여주었으나, 이런 것은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한 것인 만큼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심각한 것은 정말 스스로가 그 증빙을 믿지 않는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