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공삼 Jan 29. 2020

다마싸의 서비스

어쩌다 보니 요즘 다마싸와 친해졌다.

다마싸는 다낭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이다.

언젠가 다낭이라는 곳은 방문하고 싶은 마음에 카페에 가입을 한 상태이며, 나름 우수 회원으로 활동하려는 마음에 이것저것에도 참여하고 있다.

사실 다마싸는 요즘보다는 이전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던 카페였는데, 요즘은 후발주자로 나선 기업들로 인해서 많이 위세가 떨어지긴 했다. 그래도 여전히 다낭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늘은 다마싸에서 쪽지를 하나 받았다.

최근 우한 폐렴으로 인해 다낭 여행을 계획하고 예약한 고객들에게 전액 환불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내용이었다.

내용을 보자마자,, 처음에 내 입에서 나온 단어가 바로 "정말?"이었다.


다른 여행사의 경우, 취소 수수료는 꼭 챙기던데,,,

이번 우한 폐렴이 전세게적으로 심각하다는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 사료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다마싸의 배려가 느껴지는 서비스를 접해서 마음이  따뜻했다.


사실 고맙게까지 느껴진다.


언젠가 나도 이곳 다마싸를 통해서 정보를 얻고 다낭이라는 곳에 여행을 계획하겠지만, 이 정도의 서비스라면 정말 안전한 여행을 우선시하는 다마싸를 이용하고 싶어 진다.

어차피 해외여행은 국내 여행사마다 다소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절대 손해 보는 장사는 하지 않는 법이다.

이왕이면 한 두 푼 아끼는 것도 좋지만, 큰 차이가 없다면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이미 나도 다마싸로부터의 정보를 통해서 충성고객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간 듯싶다.

다른 여행사도 비슷하게 환불 조치를 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100% 환불조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남보다 빨리 제시하는 기업이라면


기업 이익을 우선하기보다는 서로 상생하는 것을 바라는 기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주변에 이런 기업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적어도 오늘 다마싸는 자사의 브랜드를 한 걸음 더 소비자에게 다가갔으리라 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브랜드 자산을 잘 이해한 광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