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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삼 Jan 18. 2022

앤디 워홀, 4차 산업시대의 비즈니스 선구자가 아닐까?

미술인이자 영화제작자인 앤디 워홀,

많은 사람들은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로 알고 있다.

특히 그는 상업 디자이너로 활약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기존의 예술과는 확연한 차이를 둔 예술가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다.

만화나 배우 사진, 상품과 같은 대중적 이미지를 가져와서 이미지를 실크스크린의 기법을 구사하여 되풀이하는 반회화, 반예술적 영화를 제작하였는데,,, 이후 팝 아트의 대표적 존재로 남아 있다.


바로 이분이 되시겠다. 그리고 그의 작품을 보면 누구나 "아~ 그 그림"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그는 살면서 다양한 어록을 남겼는데,,,

최근에 유독 내 마음을 설레게 한 말이 있다.


먼저 제대로 된 비즈니스에 대한 그의 생각이다.

돈을 버는 것은 예술이다. 그리고 일하는 것도 예술이다. 그리고 훌륭한 비즈니스야말로 가장 뛰어난 예술이다.
Making money is art and working is art and good business is the best art.

아울러 그런 예술가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말도 함께 한다.

예술가는 사람들이 가질 필요가 없는 것들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An artist is somebody who produces things that people don't need to have.


그리고 마지막 중요한 말은 바로 다음과 같다.

모두가 환상을 가져야 한다.
Everybody must have a fantasy.


아마도 누군가의 조언이나 좋은 말은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들릴 수 있다고 본다.

적어도 나에게는 다음과 같이 이해가 되었고, 그 말에 내 마음이 설레었다.


앤디 워홀의 말에 따라 예술가와 기업인이 같다고 본다면 다음과 같이 자의적 해석이 가능하다.


제대로 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예술가와 같은 열정과 노력이 필요한 법이며,
남들이 모르는 것, 남들보다 앞선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어,
내가 만든 제품에 대해 모두가 수요 욕구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앤디 워홀의 말을 억측해서 해석하긴 했지만, 그의 행보를 지켜보면 그는 남들이 하지 않았던 것을 만들어냈으며, 만들어 낸 것에 대한 관객(소비자)들의 환상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것을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시킨 장본인이다.

앞에서 자의적으로 표현한 부분을 달리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시도하고,
그것에 대한 수요를 창출해야 하며,
예술가와 같은 열정과 노력으로 사업을 해야 한다.


내용을 필자가 원하는 대로 바꿔보았는데, 경영적 측면을 고려하면 성공적 경영에 대한 요소가 모두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시도하는 것은 기술 연구 및 기술혁신으로 해석이 가능하고, 수요 창출은 바로 제품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 그리고 열정과 노력은 사업가라면 한시도 아까우리 만큼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인 기업 운영력에 비춰서 해석이 가능하다. 어쩌면 앤디 워홀의 인생관을 통해서 경영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의 말에 비춰서 나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다.



뛰어난 예술가, 뛰어난 사업가 그 무엇이든 간에 필요한 것은 역시 일에 대한 제대로 된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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