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은 이루고 난 뒤 결과이기보다는 매 순간 일어나는 과정이다.
(주) 대진에스앤티 기업은 2005에 설립된 기업으로 주로 합성피혁 제품, 자동차 부품 제조 등을 생산해 왔다. 설립 이후, 당시 일감이 많아서 초기에는 여러 군데로 사업장을 이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고, 2009년 벤처기업 승인을 받고 이후 꾸준한 행보를 이어갔다.
2012년에 ISO 9001과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고 다시 규모가 커져서 지금의 본사인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에 소재하고 있다.
세계 경제 침체로 기업은 어려웠지만, 세계 흐름을 간파한 대표이사는 2017년에 R&D 센터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 노력에 힘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같은 해에 우수 기술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연구 노력으로 탄생한 친환경 원단을 생산할 공장을 설립하였고, 김해시 생림면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는 진례면과 생림면, 두 곳에 사업장을 갖추고 있다.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 노력도 중요했지만, 세계가 요구하는 규제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대표이사는 대진에스앤티 경영의 쇄신을 통해 VF 시설 준수 감사를 통과하여 전 세계가 인정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업계 내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의 대진에스앤티 기업은 방향성을 재설정하고, 제품의 미래지향적인 행보를 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안전한"이라는 주요 개념 아래, 지속 가능한 친환경 원단을 생산하고 있다.
1) 재활용된 폴리에스터 rPET
우선 빈티지 캔버스 원단은 국내 기술 특허를 받은 원단이며, 캔버스 원단의 소재가 rPET 원사라는 점이다. rPET 란 폐페트병을 녹여서 만들 폴리에스터를 말한다. 흔히 재활용된 폴리에스터 섬유가 바로 rPET이다.
rPET 100%를 사용한 폴리에스터 원단을 이용하여 캔버스 원단을 제작하고 가공하는 데 여기서부터 대진에스앤티 기업의 차별성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rPET 원사가 원단에 20% 정도 들어가면 전 세계적으로 이를 친환경 원단이라 말한다. 빈티지캔버스는 100% rPET 를 사용하는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하겠다.
2) C0 water repellent (씨제로 발수 처리)
그리고 가공 과정에서 친환경 공법을 적용하는 데, 국제적으로 요구하는 C0 발수 처리를 통해서 원단의 발수력을 높이고 있다. 빈티지캔버스 원단은 발수력이 뛰어난 원단으로 기능성 면에서 매우 탁월하다.
그런데 흔히 발수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C8, C6 발수 처리를 통해 발수력을 높인다. 문제는 이 두 가지 방법이 미량의 독성을 가진다는 점인데, C0발수 처리는 독성을 포함하지 않는 발수처리이다. 실제 국제적으로도 동종 업계에서 C0발수 처리는 앞으로 반드시 따라야 하는 규제적인 성격이 강한 가공법인데, 대진에스앤티 기업이 그 기술을 적용하여 실제 원단을 만들고 있으며, 이미 선진 기업과 동등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3) 친환경 공법으로 구현해 낸 빈티지 효과
빈티지캔버스가 혁신적이라고 보는 이유는 기존의 캔버스 원단과 다른 친환경 가공법을 적용하여 빈티지 효과를 구현해 낸다는 사실이다.
흔히 캔버스 원단이라 하면 옥스퍼드 원단보다 내구성이 강한 두꺼운 원단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원단에 빈티지 느낌인 구김과 스크래치 효과를 내기 위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파라핀이나 오일을 사용하여 표면처리를 한다. 그래서 사용하다 보면 기름 같은 것이 묻어 나오기도 하는데, 대진에스앤티 기업의 "빈티지캔버스"원단은 파라핀이나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수성 기반의 PE왁스 처리를 하여 빈티지 느낌을 구현했다. 그래서 다른 타 캔버스 원단보다 열에 강하고, 열을 가했을 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름 같은 것이 묻어나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