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실습은 10일째이네

by 공삼

용접 기사로 가는 길 - 19일


토요일, 일요일 빼고 순수하게 용접을 배우는 일수로는 19일차,,,

그런데 용접기를 잡고 용접을 한지는 이제 10일이 되었다. 좀 더 엄밀히 말하자면 오전에 이론하고 오후에 실습한 것을 계산하면 순수하게 8시간 동안 실습한 것을 치면 약 6일 정도인 셈이다.


여하튼 10일 동안 주로 한 일은 그라인더로 모재를 갈고,,,, TIG용접기로 위빙을 해가며 계속해서 반복 연습을 했다.

조금의 발전이 있다면 아래보기와 수직보기에 이어, 오늘부터 수평보기 연습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세에 따라 용접 방법이 차이가 난다. 용접을 하지 않았더라면 평생동안 몰랐을 내용일 것이다.



바뀌는 자세마다 내 몸과 손이 익숙해지기 위해 매일같이 통증이라는 놈을 달고 있다.

아마도 누적된 피로도 때문이겠지만, 오늘 수평보기 자세 연습이후 손마디 마디가 가장 저린 것 같다.

이제 파스와 진통제가 필요하다.










특히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며 용접기를 위빙할 때 손이 이상하게 꺾인다는 점이다. 당연히 연습이 덜 되어서 그렇겠지만, 아래보기와 수직보기와 달리, 빨리 익숙해지지 않는다.

내일 하루 종일 연습하면 좀 나아지려나? 문제는 나에게 최적의 자세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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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시연해 주시는 선생님의 수평보기 용접

(늘 한결같은 생각이지만, 20년 넘게 용접을 해 온 선생님의 용접비드는 언제 예술이다.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너무나 편안하게 완성시키신다.)




그래도 아래보기 약 6일 정도 했고, 수직보기 3일 정도, 그리고 수평보기 오늘 하루.

그러고 보니... 아래보기든 수직보기든 그리고 수평보기든 10일 동안 TIG용접기 가지고 연습을 해서인지 다음 자세를 배우는 게 점점 짧아지고 있다. 과연 위보기 자세는 짧은 시간 내에 가능할까?


그런데 옆에서 연습하고 있는 교육생은 나보다 진도가 빨라서 현재 위보기를 하고 있는데 적잖이 힘들어 보인다. 게다가 진도가 빠른 교육생들은 맞대기 용접을 시작했는데,, 그들의 말로는 다시 제로 상태가 되었단다.


뭐,, 제로라도 좋으니 기본 자세 4가지에서 빨리 탈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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