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이 안된다.
에너지가 다 빠졌다.
물속에 잠겨버린 것 같다.
내가 미워지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되는 게 없는지.
잠도 제대로 못 잤네.
세상 모든 것들이 귀찮다.
우울하다.
내 방안에는 먹구름이 가득한데
창밖은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모든 걸 바싹 말릴 만큼 햇빛이 강렬하다.
날 비웃고 있는 햇빛.
먹구름에 가려졌으면 좋겠다.
비라도 내렸으면 좋겠다.
누군가의 이야기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