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도윤구 Aug 05. 2018

대부분의 승리는 패착에서 비롯된다

타인의 실수로 얻은 승리를 실력이라 착각말라

대부분의 승리는 패착에서 비롯된다.


패착으로 얻은 승리는 상대의 패배일 뿐 나의 승리가 아님에도,

대다수는 본인의 실력으로 오해하고 자만하다가 더 큰 패배를 맞이한다.


그래서, 승패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복기가 필요하다.

흔히 말하는 오답 노트.

틀린 문제는 당연히 가벼이 여길 수 없고, 설사 맞은 문제라도 완전히 알고 맞은게 아니라면

언젠가는 다시 틀릴 수 있기에 넘길 수 없다.


그러면 대체 알고 맞은 것인지 모르고 맞은 것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논리다.

그 문제, 혹은 유사 문제로부터 동일한 논리로 정답을 끌어낼 수 있다면 아는 것이지만

복기 과정에 조금이라도 틀릴 가능성이 보인다면 모르는 문제에 가깝다는 것이다.


문제를 푸는 것은 모르는 것을 찾아내는 과정일 뿐 공부가 아니다.

복기 거리를 찾아내서 논리 회로를 수정하고 시험에 최적화 시키는 것이 수험생의, 학습자의 마인드다.


우리 모두는 학습자임을 잊지 말아야 하고.



매거진의 이전글 어차피 망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