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생존을 위해
삭신이 쑤신다. 뒷골이 당긴다.
결국 또 가야만 하는가.
그렇게 퇴근길에 마사지샵으로 직행했다.
아! / 아파요? / 끙... 괜찮아요.
남들은 미모 관리를 위해 마사지를 받을 때
종종 나는 생존을 위해 마사지를 받는다는 생각이 든다.
아! / 괜찮아요? / 예...ㅠㅠ
저쪽에도 나처럼 살기 위해 마사지를 받는 존재가 누워있구나.
마사지받고 나오는 길.
다른 곳은 괜찮아진 대신 마사지받은 부분이 욱신거린다.
그래도 회사 가서 제대로 일하려면 근육을 풀어놔야겠지.
보기 좋은 회사가 다니기도 힘들다. / JOB : what looks good also wears you out good.
보기 좋은 떡은 먹기 좋을지 몰라도 보기 좋은 회사는 다니기 힘듭니다. 하물며 보기 안 좋은 회사는 말해 뭐하겠습니까. 그런 회사 다니는 흔한 일개미 조랭이의 직장생활 이야기입니다. kooocompa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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