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거지
이번 달 지름신 강림으로 생활비 예산 초과다.
별 수 없이 나가 먹는 대신 구내식당을 가야 하나.
하지만 구내식당에 가면 선배들과 밥을 먹어야 한다.
어떻게 하지. 절약이냐 마음의 평화냐.
고민 끝에 '행거'가 되기로 했다. 행복한 거지. 나가자.
보기 좋은 회사가 다니기도 힘들다.
보기 좋은 떡은 먹기 좋을지 몰라도 보기 좋은 회사는 다니기 힘듭니다. 하물며 보기 안 좋은 회사는 말해 뭐하겠습니까. 그런 회사 다니는 흔한 일개미 조랭이의 직장생활 이야기입니다. kooocompa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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