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문해력의 첫걸음은 단어 이해하기
문해력 논란에서 피할 수 없는 문제가 어휘력 부족이다.
아무리 맥락을 잘 읽는다 해도, 일정한 범위 안에서 쓰이는 단어의 수효인 어휘가 지나치게 부족하다면 문해력의 벽을 넘을 수 없다. 글을 읽을 때 핵심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지시문을 따라갈 수 없고, 개념을 파악하지 못하면 글의 주제를 놓친다.
학문이나 직업 영역에서 자주 쓰이는 기본 용어를 모두 알진 못하더라도, 뉴스나 사회 문화 전반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을 알고 있어야 글의 의도를 파악한 후 비판적 사고가 가능하다. 어휘력 부족은 단순히 단어 몇 개를 모르는 문제를 넘어서 사고와 의사소통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 어휘를 충실히 채집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단순히 단어의 뜻만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문장과 사례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글을 읽고 모르는 단어를 기록하며 반복 학습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사회, 경제, 문화 등 주제별로 핵심 단어를 집중적으로 익히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는 문맥을 통해 의미를 추론하는 훈련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어휘력은 점차 확장되고 단단해진다.
어휘력을 높이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단어는 다음과 같다.
가계 : 집안 살림을 꾸려가는 수입과 지출의 방법
거주자 : 일정한 곳에 머물러 사는 사람
고령화 : 사회에서 노인의 인구 비율이 높은 상태
고용 : 일에 대한 품값을 주고 사람을 부림
공공 기관 : 국가의 감독 아래에서 일을 처리하는 기관
관점 : 사물이나 현상을 보고 생각하는 태도나 방향
기온 : 대기의 온도로 보통 땅 위 1.5미터 높이의 백엽상 속에 놓인 온도계로 잰 온도를 기준으로 함
누리집 : 개인이나 단체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 보통 단체의 업무 홍보의 내용을 제공
다수결 : 회의에서 많은 사람의 의견에 따라 찬성과 반대를 결정함
다양성 : 여러 가지 양상을 가진 특성
답사 : 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조사함
맥락 : 어떤 일이나 사물이 서로 연관되어 이루는 줄거리
분쟁 : 말썽을 일으키어 시끄럽고 복잡하게 다툼
불평등 :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거나 차별이 있어 고르지 못함
상호 작용 : 사람이 주어진 환경에서 다른 사람이나 사물과 서로 관계를 맺는 모든 과정과 방식
소수자 : 적은 수의 사람
원인 : 어떤 사물이나 상태를 변화시키거나 일으키게 하는 근본이 된 일이나 사건
여가 : 일이 없어 남는 시간
이주 : 다른 곳으로 옮겨 머무름
인공위성 : 지구 따위의 행성 둘레를 돌도록 로켓을 이용하여 쏘아 올린 인공의 장치
재정 : 돈에 관한 여러 가지 일
재화 : 사람이 바라는 바를 충족시켜 주는 모든 물건
정책 :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방책
주민 : 일정한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
중위 소득 : 총가구를 소득순으로 나열하여 차례를 정할 때 한가운데를 차지하는 가구의 소득을 이르는 말
체계 : 일정한 원리에 따라서 낱낱의 부분이 짜임새 있게 조직되어 통일된 전체
판단 : 사물을 인식하여 논리나 기준 등에 따라 판정을 내림
확대 : 모양이나 규모 따위를 더 크게 함
행정부 : 입법부, 사법부와 구분되어 나라의 일반 행정을 맡아보는 국가 기관
문해력은 단어의 힘에서 출발한다. 단어를 알고 이해해야 글의 의미를 알고, 사고가 깊어져서 세상과의 소통이 원활해진다. 그래서 문해력 향상을 위한 어휘력 확장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