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쿠우보이 May 23. 2017

첫 회의

두근거리는 첫 미팅


오늘은 우리 팀의 첫 미팅이 있었다. CTO님, 그리고 CTO님 소개로 잠시 함께 하게 될 SW 엔지니어분까지 3명이서. 

짧게나마 우리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인 발표를 하고



우리 팀의 목표 및 팀 규칙을 정했다.

짧게 공유하자면 아래와 같다. 


우리의 목표

- 우리의 목표는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 제품과 고객에게 집중하고 다른 모든 것들은 이차적으로 여긴다

- 특별하고 구체적인 이유 없이 투자유치에 힘쓰지 않는다

- 아무리 우리의 애정이 담긴 제품/기능이라도 고객가치 전달에 실패한다면 과감히 버린다

- 팀의 성장이 각 개인의 성장과 최대한 binding 되도록 노력한다

-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이윤창출에 힘쓴다


팀 규칙

- 쓸데없을 정도로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눈다

- 서로 존중하되 동의가 되지 않는 부분은 격렬히 토론하고 싸우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 자신의 task 관리만 잘 한다면 일하는 장소는 상관하지 않는다

- 지속적인 매출이 일어나기 전까진 쓸데없는 지출을 줄인다

- 일주일에 하루는 꼭 푹 쉰다

- 일주일에 최소 두 번의 정기적인 운동을 한다


여름 동안 잠깐 도와주실 SW 엔지니어 분은 유능하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정이 넉넉지 않아 그분의 실력에 비해 터무니없는 급여를 제공키로 했다. 고맙게도 엔지니어분께선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도와주시기로 하셨다. 매 번, offer만 받아봤지 직접 offer을 해야 하는 상황은 처음이라 익숙지 않았다. 하지만 언젠간 꼭 좋은 분께는 좋은 대우를 해 드릴 수 있는 회사가 꼭 되리라 이를 꽉 물고 다짐했다. 


부트캠프 때 어설프게 경험했던 agile scrum을 또 해보기로 했다. 사실 제대로 agile scrum을 적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의 글들도 많이 읽어봤지만, 어설프게나마 개인적으론 task 관리에 굉장히 효율적인 좋은 경험이었기에 다시 적용하기로 했다. 달라진 점은 우리가 remote로 일을 많이 할 것 같아 daily standup 은 아마도 zoom으로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베타 제품이 빨리 나와야 우리 제품에 관심 있어하는 고객 분들께 보여드리고 의견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우리 팀은 전투력 상승 중.


매거진의 이전글 개발자의 개발환경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