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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나김 Jul 21. 2022

나쁜 말의 힘을 제압하는 방법

상처 주는 말, 매몰찬 말, 거짓의 말

매몰찬 말도, 상처 주는 말도, 거짓된 말까지

인간의 말이란 실로 살아 움직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고이고이 모아서 담아두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일이란 것을 잊곤합니다.


내 삶과 나 자신에게만 매몰되어

거짓과 진실을 분별도 못한 채

씻어내기만 하면 충분한 그것 조차도

 ‘내’ 것이라며 쓸어 모아

힘들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답답한 나를 벗어나야 합니다.

내 문제가 아닌데 내 문제로 끌어올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 말을 뿜어낼 수밖에 없는

그의 문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상대를 보는 법을 배우다 보면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그에 대한 긍휼한 마음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이 참 어렵습니다.

상대를 불쌍히 바라보는 것 까지야 연습이라도 하지만

듣지 않아도 될 말들을 들으며 생채기가 난 것이

참 억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나쁜 말의 힘에서 벗어나는

두 번째 비밀이 있습니다.


아이러닉 하게도 말로 상처 입히는 자는 대부분은

삶의 중요한 사람들 혹은 사랑하는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은 그저 아름답고 숭고하다고만 생각하지만

사랑이 아름답고 숭고해지는 그 과정에는

반드시 인내와 고통을 수반합니다.  


부모 자식, 부부 혹은 연인, 가족, 친구...

이러한 관계는 어떠한 형태로든 사랑을 기초로합니다.




[사랑]

“어떤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남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

    국어사전에서 검색해 본 사랑의 정의입니다.   


귀중히 여기고 이해하는 마음이란 무엇일까요?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전서 13:4-8)




진정한 사랑을 이뤄나간다는 것은  

상대를 아끼고 귀하게 여기며

비록 내 문제가 아니라도

모든 것을 참고 견뎌야만 하는 시간이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비난의 말을 던져 대는 그를 견디는 일은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사악하고 거짓된 말을 감히 좌지우지하지 못하도록 담대하게 살아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끝없는 비난의 말을 듣고 있다면

더 이상 거짓된 말에

소중한 삶을 내어지 않기를  바랍니다.


잠깐 동안의 통쾌함이라는 나의유익을 위해  

상대할 가치 조차 없는 말을 두고 잘잘못을 가리 대신

오래참으며 견봅니다.


거짓된 말은 삶에 힘을 잃어가고

나의 인생 그릇은 커져는 기적이 찾아옵니다.


나와 같이 평범한 자의 삶에도

진정한 사랑 경험하 기적을 누리는 축복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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