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를 통해 알게 된 인생의 성공 비결은 실패의 횟수를 늘리는 것
"우리가 어떤 문제에 대해 처음에 먹었던 생각과 사고방식과 똑 같은 방법으로 그 문제를 풀 수는 없습니다. "
3개월 간 패찰만 7번
새벽 기상
주말 임장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서 최선을 다했건만
그 어떤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무엇보다 힘든건
입찰 할 때 10명 이상은 기본으로 모여
시세와 비슷하게 낙찰되어 그를 좌절시켰다.
"다들 왜 경매를 하는거야? 이렇게 비싸게 낙찰 받을거면,...."
답을 알 수 없었다.
도서관에 있는 경매 책을 읽어봐도 그 해답을 찾을 수 없었다.
경매 책들 주 내용
주부가 아파트 경매로 부자가 된 이야기 -> 경쟁률로 낮은 가격에 받을 수 없음
직장인이 경매로 부자가 된 이야기 -> 매번 패찰 경매 입찰로 매주 연차를 쓰기는 불가능
경매로 빌라 리모델링 해서 부자된 아줌마 이야기 -> 빌라는 역전세 등으로 인기가 없어짐
이번 주 토요일 경매 과외가 되면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 지 물어야겠다.
경매 과외 날 대표를 만난다.
" 대표님 지금 제가 3개월 동안 패찰만 일곱 번이에요
경쟁률은 어찌나 치열한지,.. 어떻게 하면 좋죠?"
대표는 에비앙 생수를 뚜껑을 연다.
그리고 한 모금 마신다.
중년의 남자는 얼마나 집중했던지
물넘어가는 소리까지 생생히 들린다.
" 경매에서 가장 중요한건 패찰을 최대한 많이 하는 겁니다"
비싼 돈을 내며 경매 과외를 받는 중년의 남자는 어리 둥절해 한다.
돈을 벌려고 경매를 시작했는데 뚱딴지 처럼 패찰을 보라니
" 그 이유가 뭐죠?"
" 패찰을 많이 한 다는 건 시도한다는 것이고
수익성이 좋은 물건을 만나는 확률을 높여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디"
" 아니 그렇다고 매번 패찰만 할 수는 없잖아요"
" 저는 연속 59번 패찰을 해봤습니다. 100번 패찰 할 각오로 합니다."
중년의 남자는 성공한 경매 대표와 자신의 차이점을 깨닫는다
중년 남자 : 경매 패찰은 최대 10번까지는 한다
성공한 경매 대표 : 경매 매찰은 최대 100번까지 한다.
그와 대표의 도전의 한계치가 무려 10배 차이가 난 것이다.
"아니 어떻게 49번 패찰을 견딜 수 있었나요 ?"
" 자기 신뢰 입니다. 그리고 계속하다보면 좋은 물건은 분명 낙찰 됩니다.
자기 신뢰가 없는 다수의 사람들이 패찰이 거듭되다 낙찰을 위해
비싼 가격에 입찰을 하는 겁니다."
중년 남자는 그제야 깨닫는다.
왜 자신의 성취가 왜 평범했는지
자신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 자부했지만
백억대 경매 대표는 도전의 한계치가 자신보다
10배나 높았던 것이다.
그래 그가 일하던 의류 매장 영업 관리만 해도 그렇다.
직장인 사이에선 그도 꽤 끈질긴 독종인 편이다
신규 매장 오픈을 위해
거절이 지속되어도 10번의 법칙은 그를 최우수 영업 사원으로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경매 대표의 도전 한계치는 100번이다.
중년의 남자는 깨닫는다.
경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생이 실패를 늘려가야 함을
그리고 그 실패치의 한계치가 커질 수록 더 큰 성공을 품을 수 있음을 깨달았다.
생각 해보면 지난 3개월 동안 패찰을 하며
수 많은 임장을 통해 부동산 흐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돈이 될 만한 물건이 보이기 시작했다.
수익은 없었지만
경매 실력 만큼은 성장하고 있었다.
중년의 남자는 대표와 수업 후
사무실에 나왔다.
하늘이 파랗다.
모처럼 마음이 가벼웠다.
그리고 혼잣말로 외친다
"그래 실패를 해보자
최대한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