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일절_낯선 독립운동가를 만나다
2017년 8월 15일은 광복 72주년였다. 일본은 1905년 을사늑약을 시작으로 한일합병을 추진하며 대한제국을 일본의 식민지화하기에 이른다. 최근의 딸의 교과서를 통해 ‘을사조약’이 을사늑약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점차 변화하는 우리의 역사 바로 잡기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40년간 일제 통치하에 수많은 독립열사, 투사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을 하였다는 것을 알지만 내가 알고 있는 분들은 겨우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정도였다.
최근 한국영화계에서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영화들이 소개되고 있다. 재미와 흥미에 먼저 빠져들다가 다시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살펴보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2016년에 에 개봉한 영화 ‘동주’를 통해 윤동주시인의 아름다운 시들이 시대의 아픔을 노래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시대의 비통함이 동주의 시’를 통해 절절하게 표현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화 ‘박열’은 ‘동주’를 만든 이준익 감독의 두 번째 인물전기 영화이다. 수 만 명의 독립운동가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들을 다 알지 못한다. 이준익 감독은 독립운동가들중에 새로운 영웅을 찾아 우리에게 소개한다.
영화에서 일제 때 우리가 얼마나 처참하게 살았는지는 너무나 당연해서 비중있게 다루지 않는다. 감독은 아나키스트이자 독립운동가인 박열을 소개하는데 주력한다. 감독은상황보다 인물을 보여주기 위해 주인공을 포커싱한다.
관동대지진을 정치적으로 수습하려는 일본,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는 조선인들을 지키고자 하는 인물...
일본인들에게는 원수이고 조선인들에게는 영웅이었던 박열.
대한제국의 광복을 본 독립운동가 박열을 통해 ‘일제 강점기’를 다룬 영화중에 그래도 해피엔드가 아닐까 싶다.
<에필로그>
영화<박열>을 해피엔드라고 한 이유는 영화<동주>의 마지막 장면 때문일 것이다. 광복을 6개월 앞두고 감방에서 돌아가셨다는 영화 마지막 에필로그를 보고 얼마나 울고 나왔는지...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가슴이 먹먹하다. 인생의 가장 찬란한 시절이 젊은 그 날일 것이다. 젊은 날을 고뇌와 아름다운 시와 함께 일제에 저항했던 윤동주의 삶이 너무나 아름다웠지만 슬펐던 영화였다.
2020년 3월 1일 JTBC '방구석 1열'에 2017년에 개봉된 영화<박열>이 여주인공 최희서와 함께 소개되어 나도 다시 한번 글로 소개한다.
다음에는 영화<동주>를 소개해야 겠다...
영화<박열> 2017. 6. 28. 개봉. 감독 이준익 출연 이제훈, 최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