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나는 이렇게 생각해. 음.. 바로 우리가 죄인인 사실과 더불어 생각해볼 때, 일단 하나님이 ‘너 나 안믿으면 지옥’ 이건 아니란 말이지? 이건 사랑이 아니라 강요이기 때문이야. 하나님은 우리에게 강요하시는 분이 아니라, 선악과를 따먹는것으로부터 펼쳐진 모든 죄들을 선택하도록 자유를 주셨어. 그 자유 자체가 엄청난 사랑이라는 거야.
의심: 아.. 그럼 너의 말은 인간이 죄인인 까닭도 결국 하나님이 자유를 주셨는데, 그 자유로 죄를 짓기로 인간이 선택했다.. 이말이지??!
진심: 맞아.
의심: 흠 근데 하나님 되게 모험적이시네.
진심: 그치.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짓는다면 그 이후에 펼쳐질 역사들을 펼쳐나가시는 역사의 하나님이야. 그런데, 생각해보면 원래 사랑하기 위해서는 모험이 필수적이지 않을까??
의심: 그건 그래. 내가 강요할 수는 없으니.
진심: 그치 맞아. 사랑의 중요한 속성 중 하나가 ‘자발성’을 가진다는 거지. 내가 좋아서 선택하기까지의 과정은 엄청난 모험이라고 할 수 있어. 그런데, 하나님은 강제로 ‘너 나 믿어’ 하신게 아니라, 우리가 정말로 좋아서 이성을 사귀는 것 같이, 또는 자식과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 같이, 그분 자신을 찾기를 바라셔..
의심: 오호.. 이걸 그렇게도 바라볼 수 있구나?
진심: 그렇지 ㅎㅎ. 사실, 우리를 만들고 우리를 사랑하는 어떤 존재가 자신을 사랑할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초월적인 오래참음과 초월적인 인내심이 없으면 불가한 사랑이야. 이게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말씀!!
의심: 사실 나만해도 그렇긴해. 뭐 믿고를 떠나서, 당장 컵라면 3분도 못참아서 그냥 딱딱한채로 먹을 때가 많거든.
진심:(의심이의비유에감탄하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심: 참 하나님이라는 분 인내심의 끝판왕이시네.
진심: 말씀중에도 이런말이 있어.
사랑은 ‘오래 참고’
한 마디로 사랑은 상대방의 어떠한 행동을해도 그 사람을 판단하거나 비난을 하기보다 참는다는 거지..!
의심: 진심아 갑자기 딴 말해서 미안한데, 나오늘 수업에서 ‘실용주의’에 대해서 배웠다? 근데, 실용주의에 입각해서 봤을 때, 중요한 점은 이거야. “그래서, 이게 실제적으로 내삶에 중요한가?” 너는 어떻게 생각해??
진심: 나도 실용주의 들어보긴했는데, 결론이 그렇게 나오는 이론이구나. 실용주의측면에서 봤을 때, 오히려 다양성을 인정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도움이 될 것 같네. 어쨌든, 중요한 점은 내 삶에 도움이 된다면 상관없는거니까. 그런데, 나는 한편으로 이런 생각이 들어. 하나님을 제대로 안다면 그분을 부정할 사람이 있을까? 내 삶에 다이아몬드같은 기쁨과 안정감을 느낀 사람이, 조약돌같은 예전 삶으로 돌아가고 싶을까? 내가 현재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을 드디어 찾았는데, 갑자기 전 여자친구한테 찾아가 들이대는 사람은 정상적일까?
의심: 진심아 너 지금 너무 진지한거 알아? 릴렉스~ 릴렉스~ 거기서 한 30%만 진지 덜어내.
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하 알겠어 ㅋㅋㅋㅋ
의심: 흠.. 근데, 정말 너의 말이 무슨 말인지는 알겠어. 한마디로 객관적으로 실용주의 측면에서 봤을 때도 결국 내 삶에 유용한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정답인데, 하나님을 제대로만 안다면, 하나님은 유용하신 분이기 때문에 안받아들일 이유가 없다는 거잖아.
진심: 바로 그거야 의심아..ㅎㅎ 정말로 그래.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제대로 알고, 나의 인생을 비추어보면, 이 세계가 해석되고, 내 삶이 옳은 방향으로 변화하기 시작해. 그분을 통해, 세상을 살아갈 힘과 자신감과 담대함을 얻게되고, 더욱더 가족들, 나의 이웃들을 사랑하게 되고, 나의 잠재력과 꿈들을 최고로 실현할 수 있는 인생이 펼쳐지기 시작하는 거야. 그 목적이 나를 위해서도 있겠지만, 세상 사람들에게 빛을 비춤으로서, 이웃사랑을 위한 하나님의 목적을 우선적으로 신뢰한다면 정말 사람들과 관계적으로 풍요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거지. 너랑 나랑 즐겁게 대화하는 것처럼 말이야.ㅎㅎ
의심: 그렇구나.. 좋은 관점이다야..
진심: ㅎㅎㅎ그렇게 말해주니 뿌듯하다!!!
(다음주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