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로 세상 읽기] 9월 16일 자.
국제면에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 지역의 홍수로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하고 최대 4백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는 기사가 났다. 캘리포니아는 산불로, 아프리카는 홍수로 전 세계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나이지리아, 차드, 니제르, 말리 등에서 수십만 가구가 파괴되고 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미 분쟁과 빈곤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에 홍수 피해가 겹쳐 엎친데 덮친 격이 됐다. 대피소에서는 식량과 물이 부족하다는 소식이다. 이런 와중에 사하라 남부지역은 물 부족이 심각하다니 기후변화가 여러 가지 재난을 일으키고 있는 듯하다.
1면 뉴스에는 트럼프의 두 번째 암살 시도가 있었는데 무사하다는 기사가 있다.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요일 자신이 소유한 플로리다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발생했다. 골프장 외곽에서 조준경이 장착된 소총을 든 용의자를 발견, 경호 요원이 총을 쏘았고 도주하는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하와이 출신의 58세 남성이다.
7월 펜실베이니아 집회에서 발생한 암살 시도 이후 두 달 만에 또 암살 시도 사건이 벌어졌다.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의 안전에 대해 안도감을 표하고 폭력을 규탄했다.
** '뉴욕타임스로 세상읽기' 코너를 9일부터 시작했다(koreanvalley.net). 겸해서 그동안 중단했던 브런치를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