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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호 Sep 24. 2024

'아이 없는 고양이 아줌마' 논란

[뉴욕타임스로 세상 읽기] 9월 23일 자. 

초박빙의 경쟁을 하고 있는 미국 대선에서 '모성'이 선거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기사가 떴다. 

공화당은 해리스를 향해 "아이 없는 고양이 아줌마"라고 빗대어 공격하고 있다.

기사는 과연 이 표현이 적절한가라고 묻고 있다.  공화당에서 주장하듯 "자신이 출산한 친 자녀가 있어야 겸손해지고 국가와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 올바른 판단인가 하는 질문이다.

한 대학의 역사학과 교수는 '페미니즘과 모성주의' 이 거짓된 이분법이 오랫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고 주장한다.  

민주당은 공화당의 주장이 무가치한 발언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공화당의 일부에서도 자녀 없는 사람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것은 좋은 선거전략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결정은 유권자들의 표에 달려 있다. 


대표 사진과 함께 올린 기사는 대기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이 캐나다에서 실행되고 있다는 기사이다.

캐나다의 노바스코사 주의 한 숲에서 석회암을 갈아서 방출하는 사일로가 가동되고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고 한다. 강물에 석회암을 추가해서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는 이산화탄소를 안정된 분자로 바꾸어 바다로 흘러가게 하는 방법이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스타트업 카본런(CarbonRun)의 아이디어이다. 환경오염 없이 탄소포집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그러나 어떤 아이디어에도 반작용이 있듯이 지구를 식히기 위해 해양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반론이 있다.    


세 번째 기사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공격이 치열해지면서 중동의 긴장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스라엘은 휴전협상을 거부하고 점령지의 아랍방송국을 폐쇄하면서 확전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얼마나 더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올지 걱정이다. 

[원문 참조=NYTimes.com]


** 뉴욕타임스에 일요일 자 신문은 있으나 해설은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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