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한 잔 하기 좋은 축구펍
맥주 기가 막힌다. '합정역 브루하임'
축구와 맥주,
빼놓을 수 없는 조합.
아마, 축구 보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맥주 한잔 곁들이시면서 보실 거라 생각합니다.
집에서 보든, 집 근처 치킨집에서 보든 맥주 없이 축구를 보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죠.
뭔가 콜라나 사이다가 줄 수 없는 그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대부분의 축구펍들이 소주 대신 맥주를 팔기도 하고, 생맥주나 병맥주 상관없이 다양한 맥주가 즐비한 이유도 그것 때문일 것입니다.
저도 평소를 맥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특히나 축구를 함께 볼 때면
빼놓지 않고 챙겨 먹습니다. 4캔에 10000원짜리 편의점 맥주여도 좋습니다.
축구와 함께한다면야, 어떤 맥주든 안 맛있을까요.
근데 여기, 축구도 축구지만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환장할 만한 곳입니다.
직접 다녀왔던 이곳, 브루하임을 정리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술집의 컨셉이
공항?
합정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이곳.
브루하임은 입구부터 굉장히 특이합니다.
'입국수속', '도착' 등 눈에 띄는 재밌는 글귀들이 보입니다.
사장님이 의도하셨겠지만, 여행을 떠나는 공항의 느낌으로 술집 컨셉을 잡으셨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공항과 관련된 여러 가지 포인트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의 브루하임. 귀엽고 아늑한 느낌입니다.합정역 근처 골목길 중간에 있다 보니, 따로 차를 가지고 오시면 근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주셔야 합니다.
다만, 브루하임 바로 앞에 공영 주차장이 있기는 했지만 가격대가 꽤 있어서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맥주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맥주 한 잔 안 할 수 없겠죠?
괜히 대리비 나오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차를 집에 두고 나오셔서 즐기시길 바랍니다.
메인 스크린 한 개.
테이블 다수.
브루하임에 들어가면, 메인 스크린이 크게 한 개 있습니다.
그리고 스탠딩부터 테이블까지 앉을자리는 굉장히 다양하게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만약 축구를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경기 시작보다 일찍 가셔서 스크린이 잘 보이는 자리를 선점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축구를 보지 않는 일반 고객분들도 제가 갔을 때는 꽤 있었는데요. 분위기가 워낙 편안하고, 아늑해서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별도의 스크린 없이 빔 프로젝터로 벽면에 쏘는 구조입니다.또한 맥주 전문집답게 굉장히 다양한 맥주와 안주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맥주를 평소 좋아하긴 하지만, 잘 알지는 못하는 탓에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취향에 맞게 여러 맥주를 시도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입간판에도 이렇게 맥주 종류 및 안주가 적혀 있었습니다.예약은 X.
중계 확인은 인스타.
따로 예약 없이 운영하고 계셨으며, 중계의 경우에도 맨날 축구를 틀어놓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렇다 보니, 만약 합정에서 내가 축구를 보고 싶다 하시는 경우라면 직접 인스타로 한번 확인해 보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운영시간이 저녁 12시까지이다 보니, 그 전의 경기들만 보통 시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11시에 하는 경기더라도 빅경기일 경우에는 연장영업을 하신다고는 합니다.
따라서, 주로 저녁 시간대에 있는 경기만 시청이 가능한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노트북을 프로젝터에 연결하여, 이용을 하고 계셨습니다.친구와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곳.
비단 축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또 경기가 없는 날이어도
친구들과 맥주 한 잔 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또한 축구펍이라는 명칭을 쓰시지 않고, 맥주 전문점이라고 하시는 이유도
축구가 절대 메인은 아닙니다.
국대 경기나 주요 경기들 위주로 합정에서 축구 보실 일이 있다면,
혹은 시원한 맥주 한잔 당기는 날이 있다면,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축구를 사랑하는 덕후이자,
언젠간 축구 사업을 하고 싶은 사업가입니다.
축구와 관련된 이야기와,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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