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술 주(酒)저리 주(酒)저리-8
최근 막걸리의 관련 수출이 6년 연속 감소했다는 신문 기사가 많이 나왔다. ‘2017 막걸리 국내 생산 및 해외시장 동향’(aT) 자료를 인용해서 막걸리의 수출이 11년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수출 통계가 나올 때마다 ‘막걸리 수출 급감’, ‘막걸리 인기 시들’ 등 막걸리에 있어 부정적인 기사들이 11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막걸리 수출 감소는 내수에도 영향을 미쳐서 2011년을 기점으로 막걸리는 출고량과 소비량, 수출량 모두 감소하였다.
하지만 이 기사의 마지막에는 지금 막걸리의 분위기를 잘 반영하는 하지만 기사에서는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내용이 있다. 막걸리의 국내 매출이 2016년부터 소폭 상승하며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2015년 약 3000억 원이던 국내 소매 매출은 2016년 3146억 원으로 증가했고 2017년 3분기까지 매출이 약 2670억 원을 기록해 올해는 2016년 매출액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동안 막걸리의 성장은 자체적인 영향보다 외부요인에 의한 것들이 많다 보니 외부의 영향이 조금만 변해도 소비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으로부터 시작된 막걸리 열풍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국내 막걸리 붐이 일어난 측면이 있기에 일본으로의 막걸리 수출은 상당 부분 중요한 부분이며 상징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영향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2016년 기준 국내 전체 주류 시장은 9.3조 원이고 이중 전통주 등(전통주와 일반 막걸리 등 포함)은 약 1조 원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전통주 등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18,225천 달러(약 206억) 정도로 2.1%를 차지한다. 이것을 막걸리로 한정하면 막걸리 내수 시장은 약 4,540억 정도이며 이중 수출은 12,868천 달러(약 145억) 3.2%를 차지한다. 실제 막걸리 전체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정말 얼마 안 되는 것이다.
앞선 통계는 2017년 자료였지만 2018년의 결과는 조금 더 긍정적이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비교해 보면 외식산업의 감소로 외식에서의 막걸리 소비는 줄어들고 있지만 가정 및 대형할인점에서의 막걸리 소비량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소비를 차지하는 외식산업은 일부 대형업체들의 제품 위주로 판매가 된다면 가정 및 대형할인점은 소규모의 업체들의 제품들로 지방의 작은 업체들은 현재 판매가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막걸리의 수출 감소도 기사화해야 할 내용이며 수출을 잘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기사 내용도 그 안에 있기에 실제 막걸리 매출의 약 3%를 차지하는 수출 시장보다 지속적으로 상승이 가능한 97%의 막걸리의 내수 증가를 내용으로 긍정적인 글을 써주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