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축제.....축제는 즐기는 것이다.

한국술 컬럼 다시보기 - 9

가을은 많은 수식어가 붙는 계절이다. 천고마비의 계절, 여행하기 좋은 계절 등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축제의 계절이라는 수식어이다. 꼭 가을이 아니어도 전국에서는 축제가 많이 개최된다. 각 지자체에게 크고 작은 축제 개수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식 발표한 것이 555개이며 작은 규모의 지역 축제를 합치면 2,000개가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계산적으로는 하루에 1.5개의 축제가 열리는 것이지만 대부분이 여행하기에 좋은 가을에 집중되다 보니 가을은 전국적으로 축제를 안 하는 날이 없을 것이다.


그동안 전통주와 관련되어 많은 축제들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술 축제 중 가장 큰 행사라고 하면 "우리술대축제"와 "막걸리 페스티벌"이라 할 수 있다. 올해 4회째가 되는 ‘2018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이 가평 자라섬에서 10월 5일-7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막걸리 페스티벌은 평소에 마실 수 없는 막걸리 원주들을 행사장에서 마실 수 있게 준비했으며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줄타기와 농악의 신명 나는 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200종의 막걸리를 준비해서 소비자들에게도 재미있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마련하려 하고 있다. https://www.facebook.com/makfestival

37993293_2106026199684695_2797113686496378880_n.jpg 가평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 / 출처 – 페이스북 갈무리


이와는 별도로 단일 주종 행사로 영동군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와인축제’가 있다. 10월 11일-14일까지 영동에서 와인을 가지고 개최되는 행사이다. 특히 한국 와인이 많이 참가하는데 최근 품질이 좋아지고 있는 한국 와인에 관심이 있다면 참가해 보면 좋을 것이다. http://ydft.kr/


"우리술대축제“는 11월 23일-25일 3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아직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보면 될 것이다. http://www.우리술대축제.kr/


우리술대축제.JPG 대한민국우리술대축제 / 출처 – 홈페이지 갈무리


앞에서 이야기한 술 축제가 우리나라에서 하는 몇 안 되는 술 축제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 독일의 옥토버페스티벌은 맥주 하나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세계 3대 축제이다. 여기에는 무엇보다도 즐거움이 있다. 술과 음악을 통해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는 너무나도 원초적인 행사라 할 수 있다. 일본의 사케 축제는 재미는 떨어질지 모르지만 행사에 있는 다양한 술들을 통해 술을 마시는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막걸리 페스티벌의 가장 큰 목적은 찾아오는 방문객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다. 다양한 막걸리를 마시게 하고 그러한 막걸리를 통해 즐거움을 증가시키고 다양한 놀이와 즐기는 행사를 통해 재미를 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행사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막걸리 페스티벌’을 기대하며 많은 사람들이 가을의 정취를 막걸리와 함께 즐겨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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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대한민국막걸리축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정발산역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최

http://www.takj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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