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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1)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건축가인 유현준의 책으로 단순히 도시만을 말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생겨왔고 어떻게 진화되었고 어떻게 가야 좋은 건축인지를 역사와 예술, 당시의 문화를 근간으로 해서 풀어놓은 책이다. 단순히 건축에 대해서만 말하는 책이였다면 보지 않았을것이다. 도시라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이야기처럼 풀어준다. 나또한 도시에 살고 있고 도시를 해설하고 이야기하며 길을 걷고 있기때문에 단순히 시대적인 역사이야기도 좋지만 그 무대가 된 마을, 도시, 도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궁금했기에 서슴없이 이책을 선택하여 보았다. 건축으로 인해 동양과 서양의 차이, 생각의 차이가 어떻게 이어지고 발달했는지를 알게된다. 역학이라는 것도 서양에서는 없는 동양의 학문으로 자연과 연계된 학문이자 자연과 사람을 동일선상에 두고 생각한다. 건축또한 동양은 사람과 자연이 머무는 동일한 공간을 원한다면 서양은 사람과 자연이 단절된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이러한 시각 차이가 얼마나 달리 발달하고 달라졌는지 우리는 지금에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다. 그 시작을 알게해준 책이 이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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