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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학 특강] 진실하게 성공하는 법,패러다임을 바꿔라!

 지난 주말에 (사)대한진로적성상담학회에서 주관한 명학 특강이 있었다. 필자 또한 역학을 배우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처음 역학을 배우기 시작한 것은 길여행과 역학의 풍수적인 사항을 조합하여 새로운 여행 컨텐츠를 기획하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시작한 역학 공부가 3년을 넘어섰다. 그만큼 배울것이 많은 것이 역학이다. 12월 마지막 수업은 특별히 진행되었다. 학회회원이 모두 모여 특강으로 수업을 대체하여 진행했다. 그만큼 현장강의를 듣지 못했던 지방학회원들이 먼걸음을 마다않고 모였다. 100여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 강연장을 꽉 채웠다.


 학회 임원진이 앙트레블에 미리 모여 분주히 강연 준비를 하고 있었다. 좌석을 배치하고 입장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안내했다. 처음보는 학회원들을 위해 명찰을 만들어 배포하고 프로젝터와 마이크를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오늘 특강의 주인공이신 하늘산 선생님은 강연 원고를 차분히 보시면서 기다리고계셨다. 오전 10시에 가까워 질수록 더 많은 참석자가 들어왔다. 순식간에 자리는 채워지고 차분히 기다리고 있을때 특강이 시작되었다.



첫번째 주제, 부의확신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

 

 '부의 확신'이라는  밥 프록터의 책이 있다. 부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책인데 시크릿, 넛지, 꿈꾸는 다락방과 같은 책이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패러다임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소개하면서 하늘산선생님은 빠져있는 부분을 더하여 강연을 펼쳐주었다. 책에서는 자신이 세운 목표를 끊임없이 반복하여 말하고 상상하라고 한다. 최소 30일 이상은 하여야 한다고 한다. 이에 더하여 선생님은 영적 존재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데 이부분을 채워주셨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이고 그걸 알 수 있는 것은 역학이라는 학문의 존재성이다. 역학은 인연법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고 나의 결과에 따른 성적표이다. 이 공부가 필요한 시기이다. 부의 확신에서도 결국 옆에 조력자가 필요함을 언급하는데 우리는 학회를 통해 조력자로써 도반이 있고 같이 진성오행을 통해 반복적으로 일신우일신하고 있다고 하셨다. 결국 우리는 알게모르게 '부의 확신'이 말하는 대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와칭하고 도반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고 하셨다. 또한 역학은 종교를 넘어서 미래를 대표하는 철학으로써의 학문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 부의 확신에서는 부의 주파수를 맞춰 끊임없기 보내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또한 인간이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자연과 신과의 소통이 가능하기에 주파수를 맞출 수 있다고 하셨다. 결국 이루지 못한 것은 잘못된 주파수를 사용했기 때문이다라고 하셨다. 원하는 것에 몰입하고 관심을 두는 것, 그리고 리시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찾으라 한다.


  단순히 철학적 강연이었으면 따분하고 지루했을 법한데 선생님 특유의 유머가 흘러나오면서 분위기는 웃음으로 가득했다. 다시 강연이 시작되면 조용하게 귀 기울여 청강하기에 여념이 없다. 분위기만으로도 차가운 외부 기온과는 사뭇 다르게 활기넘치며 뜨거운 기운이 느껴졌다. 이러한 기운이 변화를 만들 수 있는데 그것이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우리는 알게모르게 정해진 패러다임을 통해 살고 있다. 이를 바꾸고 변화시켜야만 목표에 달성할 수 있다고 하신다. 그러기위해 반복적으로 곱씹고 말하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찌보면 필자도 매일 하고 있는 날새김과 날새롬이 이러한 것을 아우르는 실천이었다. 역학에서는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대운이라는 것을 통해 온다고 했다. 대운은 계절처럼 강력한 것이기에 우리의 환경을 좌우한다고한다. 이를 따르고 잘 적응해야만 성공의 길로 접어든다. 그렇지 않으면 힘든 상황이 도래한다.  


 그리고 첫 주제강연의 마지막에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려면 8가지를 지켜야하는데 그중에 '스스로를 규율로 정해라'라는 말에 힘을 주셨다. 방종하지 말고 규칙을 정하고 행동하는것이 가장 좋은 길이라고... 




두번째 주제, 즉문즉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두번째 주제 강연이 펼쳐졌다. 역학과 기타 궁금한 부분을 질문을 통해 바로 답변을 해주시는 즉문즉설로 하늘산선생님 수업 강연의 가장 백미이다. 어떠한 궁금증이라도 속시원하게 펼쳐주신다. 그저 잘될거야, 뜬구름잡는 식의 얘기가 아닌 촌철살인적인 현실적인 언어를 담아서 풀어내주신다. 이렇게 쉽게 얘기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선생님의 지혜에 감탄하곤 했다. 이번에도 사전에 취합한 질문을 순서대로 풀어내 주셨다. 필자 또한 질문을 했었다.


" 사주상담에서 신년운세를 봐달라고 하는데 무얼 봐줘야 할까요?"

" 무조건 좋은 말 해줘라. 신년을 맞이하여 오는 사람한테 응원이 필요하다. 운세가 안좋아도 좋게 말하고 어쩌다 안좋은 운이 올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말해줘라."


라고 하신다. 자신의 사주에 대한 궁금증이 아니기 때문에 긍정의 메시지 전달이 매우 중요함을 얘기해 주신 것이다. 


 또 하나의 마음에 남는 질문이 있었다.


"마음의 여유가 없을때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일을 줄여라! 모든 일에 세세하게 하면 여유를 가질 수없다. 그냥 넘어가도 될 것을 너는 너무나 섬세하게 한다. 그게 모두 일이다. 그것을 줄이면 된다. 훌훌 털고 넘어가는 것도 필요하다."


  질문자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울림이 오는 답이었다. 주변에 항상 바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바쁘게 보이지 않는데도 바쁘다고 한다. 바뻐야만 하는 시대인지 모르겠으나 그럼에도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안쓰러워 보였는데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싶었다. 여유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의 생활도, 각자의 생활에서 패러다임을 전환시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주제강연보다 두번째 즉문즉설 시간이 훨씬더 분위기가 끓어 올랐다. 유머와 현실을 접목한 답변이 학회원들을 들썩이게 했다. 한 시간 반동안 11개의 질문에 대한 즉문을 해주셨다. 시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 현장에서 즉문즉설도 있었을텐데 아쉽게도 할 수 없었다. 진행된 두번째 주제 강연은 너무나 짧게 느껴졌다. 공감이 느껴질때마다 박수 소리가 계속 들려왔던 강연이었다. 처음으로 진행한 강연이지만 벌써 수십차례 해왔던것처럼 마지막시간까지 알차고 매끈하게 흘러갔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회식장소로 인솔자를 통해 이동하였다. 넓은 공간이 꽉 차도록 많은 학회원들이 참석하여 서로 양보하며 좁은 통로를 지날때도 웃음짓는 모습이 보였다.  


 학회의 첫번째 하늘산선생님의 특강은 이렇게 3시간동안 이루어졌고 마무리되었다. 사람마다 하루라는 시간을 똑같이 쓴다. 누구는 잘 보냈다고 하지만 누구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한다. 똑같이 강남에서 3시간을 보내라고 했을때 영화를 볼지, 쇼핑을 할지, 차를 마실지 사용하는 시간은 다르겠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마음에 풍요로움은 다를 것이다. 강남에서 하늘산선생님의 특강을 들으며 보냈던 3시간은 감동과 함께 즐거운 토크쇼를 감상한 기분이다. 거기에 마음에 남는 단 하나의 메시지가 있었기에 더욱 더 값진 시간이었다. 아쉬운건 이러한 특강이 언제 또 있을지 모른다는 점이다. 배움을 놓지지 말라고 하셨다. 사람은 배울수록 성장의 기회가 되지만 배운다는것 자체가 재미없고 불편하기 때문에 하지 않는다했다. 그 과정을 거쳐야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셨다. 이러한 울림있는 메시지가 수업때마다 있기 때문에 나의 역학 수강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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