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는 벚꽃이 가득한 때이다. 어디를 가나 벚꽃이 많다. 이중에 도심 속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곳을 꼽으라면 수원화성이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나오면서 많이 입소문난 장소이기도 하다. 게다가 통닭골목이 바로 가까이에 있어 먹고 즐기는 여행하기 좋은 장소로 떠오른 곳이다.
수원화성 안쪽은 개발보다 보존과 한옥건물로 바뀌면서 점차 옛스럽고 고풍스런 모습이 가득한 곳이다. 봄에는 곳곳에 피어난 벚꽃이 더해져서 많은 사람들과 외국인 여행객이 찾아오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수원화성따라 걸으면서 벚꽃이 많은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번째 장소는 수원시장의 남수문부터 화홍문까지 이어지는 하천변 벚꽃길이다. 이곳은 수양버들처럼 바닥으로 흘러내리는 벚나무가 많아 벚꽃 우산 속에 들어가 있는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장소이다. 그리고 통닭골목이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두번째 장소는 팔달물에서 팔달산으로 올라가 중턱 도로변 벚꽃길이다. 이곳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소개된 곳이자 벚꽃이 가장 많은 곳이다. 팔달문에서 가파른 계단을 보고 놀라 되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조금만 힘을내어 올라오면 멋진 풍경을 만난다. 그리고 도로를 따라 화서문까지 벚꽃길이 열려있다.
세번째는 화서문 밖이다. 팔달산 아래 도로변을 따라 성곽 밖으로 나오면 벚꽃 군락지가 보인다. 그 아래로 도로변따라 벚꽃길이 이어져 있다. 화성을 배경으로 벚꽃길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가장 많은 장소이자 풍성한 벚꽃이 밀집된 곳이다.
네번째는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이 보이는 고갯길이다. 수원화성과 벚꽃이 어우러진 장소로 화성을 따라 사람들이 밀집하여 사진을 찍는 장소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창룡문앞 커다란 벚나무 아래이다. 오래된 벚나무 한 그루가 숲을 이룰 만큼 커다란 벚꽃 풍경을 만들어 낸다. 게다가 주변에 낮은 화성과 어우러져 돋보이는 벚꽃을 즐기는 장소이다. 너른 잔디밭에는 휴식을 취하는 사람도 많고, 주변에 대중교통의 접근성도 좋아 가장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이렇게 벚꽃과 함께 수원화성을 돌다보면 금새 한 바퀴 5km 남짓 걸을 수 있다. 그리고 하천과 골목 사이사이 멋드러진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고 식사를 하면 하루종일 보내도 좋은 여행지이기도 하다. 예전에 비해 볼거리가 풍성해진 수원화성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수원행궁과 수원화성박물관을 들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