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믄땅 푸른숲 가득한 제주의 길
서귀포항에 밤섬과 연결되어 있는 새연교...
올레길 6코스를 걸으면서 봤었지만 막상 근처까지 가보지는 못했다. 시간이 안된다는 핑계로...
그렇지만, 이번 제주여행을 떠날때는 아예 작정을 했다. 서귀포항에 숙소를 정하고 나니 야경 사진을 찍어보려는 생각에 삼각대까지 집어들고 갔으니 말이다.
그렇게해서 시도해본 제주에서의 첫 야경 사진...
그리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나름 첫 출사임을 생각하면 괜찮다고 스스로 위로해 본다.
밤에 보이는 새연교는 푸른색 빛을 발한다. 푸른색 사파이어처럼 하늘을 향해 파란색을 뿜어낸다. 커다란 반월도 처럼 보이기도 한다.
지나가던 커플 오토바이 때문에 붉은색이 더 번졌다.. 환하기는 한데... 왠지.. 그래도 나름 괜찮아 보인다.
아경 사진의 재미는 장노출에 있다. 새연교위에 많은 사람들이 오가지만 신기하게도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다.. 장노출하는 동안 사람들의 흔적만 살짝 보일 뿐이다.
깨끗한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낮에도 적용해 보면 재미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