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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어 조사 '도'의 변화
by
콜랑
Feb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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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 한 학생의 말이 귀에 거슬린다. 조사 '도'를 '[또]'로 발음해서다. 왜 이러지? 비음이나 모음 뒤에서도 그러나 싶어서 유심히 들었는데 역시나 [또]로 발음한다. 신기했다. 출신을 물었더니 울산이랬다.
연설을 듣고 있는데 연사가 자꾸 '도'를 [또]로 발음한다. 어디선가 겪었던 일인데... 역시 규칙적이다. 다른 단어 중에 있는 '도'는 [도]로 발음하는데 조사 '도'만 [또]로 발음한다. 신기했다. 출신을 물었더니 울산이랬다.
혹시나 해서 방송에 출연하는 울산 출신 연예인들의 발음을 찾아 봤다. '도'를 [또]로 발음하는 경우는 없는 것 같았다. 방송이니까 교정했을지도...
그런데 인터넷 방송에서 울산 사람이 말하는 중에 거슬리는 [또]가 들렸다.
울산 지역어에는 조사 '도'의 형태가 {또}로 변하기 시작한 건 아닐까?? 한 30년쯤 후에, 건강하게 살아 있다면, 울산에 가서 들어 볼 일이다.
혹시 비슷한 현상을 보신 분은 푸쳐핸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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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공부가 아닌 언어 이야기를 위한 단상들을 모읍니다. 말이나 글과 관련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인문 교양에 대해 생각합니다. 강의실에서는 다룰 시간이나 기회가 없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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