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갑 입고 등 뒤에 세월의 짐을 지고
젊음은 이미 먼 별처럼 빛나고
오늘의 전장은 더 무겁게 다가온다
히드라의 침뱉기와
아칸의 전기고문도 견디며
하루하루 밀려드는 걱정과 싸운다
멀티는 늘 위태롭고
메딕은 항상 한 발 늦게 도착한다
딜럿과 저그들은
멈추지 않고 나를 둘러싸지만
나는 아직도 한 발자국을 떼어 놓는다
전장의 총성과 마음속 울림이 겹치고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는 내 인생
사랑, 가족, 책임이라는 이름의 무기들
때로는 아파도 내려놓을 수 없다
부서진 갑옷 속 숨은 상처와 흔적
아직도 불꽃은 꺼지지 않았음을 알기에
중년의 마린, 싸우며 길을 걷는다
멈추지 않고 또 한 걸음 내딛는다
이 길 끝에 무엇이 기다려도
내게 주어진 싸움은 계속된다
그래, 이것이 내 노래
전쟁 같은 삶 속
중년 마린의 노래
오늘도 외쳐본다
Ready to roll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