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상하고차가운 데서만 버티는 건굴의 일이지 우리의 삶이 아니다
입 한번 열면모든 걸 내보이고는더는 버티지 못하는 건굴의 운명이지 우리의 선택이 아니다
껍질은 단단하지만속은 흐물거리는 존재바깥세상과 담쌓고깊은 바닥에만 숨는 건굴처럼 사는 방식이다
우리,그렇게 살지 말자
겉만 단단하고속은 금세 망가지는 그런 사람 말고어둠 속에 숨어빛을 두려워하는 마음 말고
굴하지 말자굳이 굴처럼 살 이유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