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씨의 소위 갑질 문제가 2월 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처음에는 "절대 그런 일 없다"고 발뺌하던 민주당과 경기도청 관련 직원이 갑자기 시인과 사과 모드에 들어간 것 같다.
이번 사건은 민주당이 당사자가 아닌 만큼 관련 직원의 해명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대선 한 달여를 남기고 벌어진 큰 악재임에 틀림없다.
아마 야당과 언론에서는 선거기간 내내 갑질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계속 문제 삼을 것으로 본다. 갑질은 아주 나쁜 병폐이며, 거짓말은 큰 불행을 잉태하는 용광로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다.
경기도청 관련 직원의 이해하기 힘든 해명성 주장이나, 김혜경 씨의 어설픈 해명과 사과는 머잖아 큰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것이 확실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거짓은 더 큰 거짓을 낳게 되고 끝내는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당사자를 몰아넣는다는 사실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적당한 사과와 이해되지 않는 물 타기 식 해명은 국민을 더욱 분노케 한다는 사실을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는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이재명 후보, 김혜경 씨는 대국민 사과를 하기 전에 국민께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 자칫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걸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