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송면규 칼럼니스트 Mar 10. 2022
지난 2월 15일 본격 시작된 제20대 대선 레이스는 새벽까지 숨 막히는 개표과정을 거치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선에는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가 혁명당 허경영 등 무려 14명이 나름 자신들의 공약을 내걸고 열전을 치렀다.
국민의당 안철수, 새물결 김동연 후보가 중간에 사퇴하는 촌극도 벌어졌다. 나름 사퇴 명분을 내세웠지만 중간에 포기하는 걸 두고 '환영받을 일이다' 할 수는 없지 않을까 싶다.
특히 안철수 후보가 지난번 서울시장에 출마하면서 "대선에 나가지 않겠다" 선언한 자신의 발언을 뒤집고 납득할 만한 해명 없이 이번 대선에 뛰어든 건 환영받을 정치행위가 아니라고 본다.
지난해 8월에 필자가 일찍이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법치가 일탈되면서 시대적 소명이 윤석열 후보에게 주어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어째튼 20대 대선은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마감됐다. 따라서 당선된 후보는 승리를 만끽하기 앞서 낙선한 후보들을 먼저 위로하고 포용하는 모습 보여주길 기대한다.
더불어 패한 후보들이 내세웠던 공약 중 취할 부분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서 새 정부의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정책 역량을 보여주길 희망한다.
특히 윤석열 당선자에게는 "이재명 후보와 표 차이가 극히 적은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심층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점과 통합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주문한다.
아울러 패한 후보들은 왜 많은 국민이 자신의 공약을 외면했는지 그 원인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그래야 본인이건 정당이건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당선자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낙선한 후보들에게는 위로를 전하며 이제 모든 후보가 더 나은 우리 미래를 위해 협심해 주시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