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욕'이라는 것

살며 생각하며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이슈로 시끌벅적한 것 같다. 오늘 국민의 힘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하면 주요 정당 후보가 확정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권력욕'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한다.


우리는 흔히 위대한 정치가로 링컨과 루스벨트 대통령을 떠올린다. 왜냐하면, 링컨은 노예 해방에 빛나는 역할을 했고, 루스벨트는 미국의 대공황을 극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의 권력욕은 정말 대단했다. 링컨은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도전을 감행했으며, 루스벨트는 무려 4번이나 대통령을 연임했다. 이처럼 그들이 권력에 대한 열망이 강했지만 우리는 그들을 위대한 정치인이자 위인으로 기억하고 있다.


왜 그럴까?

"권력에 대한 열망이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비난받을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중요한 건,

1.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권력욕인가?

2. 대의, 이상, 정의를 구현시키기 위한 권력욕인가?


전자 쪽이라면 정말 큰 골칫덩어리겠지만, 후자 쪽이라면 오히려 숭고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지금 우리 주변에 어떤 부류의 정치인이 주를 이루고 있는가? 필자가 만나봤던 대선후보였던 사람이나 대권을 지향하고 있는 사람이나 대부분 (1) 번 항에 속하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깝다.


자칫 자신과 국가 모두에 도움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급적 거리를 두려고 하는데 자주 연락 와서 이것 또한 '계륵'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이합집산 얘기가 나돌고 있고, '내가 적임자다' 하면서 물밑 신경전이 한창이라는 소문이다. 그런데 그들이 과연 어떤 생각으로 정치권을 노크하고 있는지 매우 궁금하다.


'촛불 혁명' 이후 국민 의식은 이전과 정말 많이 달라졌지만 정치인은 겉으로만 변한 것 같아 많이 암울하다. 하다못해 아파트 입주자 대표 조차 '완장'을 앞세워 군림하려 든다. 국민과 주민의 눈을 무서워야 하는데 말이다.


'섬김의 리더십'

이런 용어가 등장한 지 꽤 오래됐다. 그런데 아직도 대부분 구두선에 그치고 만다. 현역 정치인이건 정치 지망생이건 "왜 정치를 하고 있는가? 나는 왜 정치를 하려 하는가?" 정말 숙고해야 한다. 그리고 권유한다. 자칫 마약 같은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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