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클라우드 시대와 일자리(2)
살며 생각하며
by 송면규 칼럼니스트 Nov 17. 2021
어떤 '미사여구'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4차 산업을 간략한다면 "컴퓨터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신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자본이 노동자의 삶을 옥죈다는 뜻" 다름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진화하는 기술의 편의성에 안주하면서 -알파고의 우수성에 단지 감탄만 했듯이- 정작 자신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건 잊고 있지는 않는 건지 자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컴퓨터가 노동자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변화하는 노동력과 진화하는 노동의 본질에 걸맞은 새로운 형식의 사회계약과 근로계약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노동시장의 성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노동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일할 수 있고, 또 그들의 선택권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휴먼 클라우드가 노동력 착취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4차 산업으로 인해 향후 20년 내에 무려 124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하는 여러 일간지의 보도 등 우울한 소식이 자주 들리고 있다.
4차 산업 때문에 직업의 미래가 어두워지는 그래서 노동자의 삶이 곤궁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지혜가 함께 모아졌으면 한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삶을 곤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더 여유로운 저녁을 맞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