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송면규 칼럼니스트 Nov 19. 2021
"농경 시대에는 종교가 권력을 갖고, 산업 시대에는 국가가 권력을 가졌으며, 정보화 시대에는 기업이 권력을 가졌다. 그리고 의식기술 시대 즉, 인공지능 시대에는 SNS로 무장한 똑똑한 개인이 권력을 가진다"는 '제롬 글렌'의 예측이 우리 한국에서 제일 먼저 실현되고 있는 것 같다.
2007년에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킨 가장 큰 힘은 다름 아닌 SNS 권력이었다고 생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대규모 집합이 어려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SNS는 그 힘을 크게 발휘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컴퓨팅, 센서, 인공지능과 유전공학 등이 산업 전반과 우리의 일상생활을 송두리째 바꿔 놓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는 향후 수년 안에 급격한 사회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이미 창고 작업의 상당 부분을 로봇에게 맡겼으며, 컴퓨터 프로그램이 종이와 디지털 문서 검색을 담당하게 돼 상당수의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짐을 싸고 있다는 소식마저 들리고 있다.
조만간 자동화된 의학 진단이 방사선 전문의, 피부과 의사, 병리학과 같은 분야에서 의사들을 대신하게 된다. 또 자율주행 자동차는 수많은 운전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그동안 우리가 의지했던 많은 낡은 가정들은 더 이상 유용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렇듯 '무어의 법칙'에 따라 변화의 속도가 가속되어 우리가 원하던 풍요의 세계가 한층 더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이렇게 세상이 더 좋은 쪽으로 계속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너무 두려움에 떨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우리는 멀리 내다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그래야 풍요를 누리며 살 수 있게 된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우리는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빅뱅에 대비해야 한다. 그래야 밀려오는 기하급수 기술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술의 미래가 곧 우리의 미래가 되는 세상이 무척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