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 해가 여느 해와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에게 큰 고통을 안겨 준 해로 기록될 것 같다. 그래도 희망을 싹 틔우는 21년 되길 기원하면서, '1% vs 99%' 삶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본다.
기술의 첨단화로 센서,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이 이미 공장 자동화를 이끌고 있으며, 자율주행 자동차도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3D 프린터는 이미 전면에 등장해 일부 산업을 해체하는 수준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그러면서 자동화된 공장에서 여러 제품을 주문량에 맞춰 만들고 생산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린다. 시간이 갈수록 당연히 생산비와 물류비는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2020년대에 50대가 된 1970년 대생들은 이미 퇴직했거나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그들의 자녀는 20대가 대부분이다. 일부는 일자리를 얻겠지만 대부분은 갈수록 훨씬 심각한 구직난에 시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은 자녀 교육에 모든 것을 걸고 자신은 직장에서, 자녀는 학교에서 계층 사다리를 올라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올라갈 곳 자체가 없어 계층 상승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2030년이 되면 기존의 일자리가 50% 사라지는 긴 고통의 시간이 시작된다. 물론 적지만 새로운 일자리도 생긴다. 하지만 그곳은 철저히 준비한 몇몇 사람들의 몫이다.
대기업은 사무직과 생산직을 가리지 않고 일자리를 줄이고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 일자리도 줄어들게 된다. 교사와 일반직 공무원도 예외가 아니다.
자본으로 무장한 기업가가 빠른 속도로 인공지능이나 로봇 등으로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근로자는 일자리를 잃게 된다. 언급했듯이 2030년이 되면 근로자가 생산에 관여하는 비중이 현재보다 50%가량 줄어들게 된다.
그렇다면 자동화된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거둔 이익은 누구의 몫일까? 당연히 자본가의 몫이다. 단지 기업에서 일하던 노동자만 사라졌을 뿐이다. 그러면서 자본가에게 자본이 더 집중된다.
이렇게 계속 일자리가 줄면 정부는 누구에게서 세금을 거둘까? 또 어떻게든 세금을 걷었다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쓸까? 앞으로 모든 계층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증가하는 실업문제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것이 정부의 "가장 큰 고민거리" 아닐까 싶다.
오호라! 대한민국 99% 서글픈 인생의 미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