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에 벌어질 일상

살며 생각하며

by 송면규 칼럼니스트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을 기반으로 한 지능화의 혁명"을 의미하고 사물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되면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또 연결된 데이터들은 빅데이터를 통해 더 똑똑해지고 인간의 개입 없이 사물 스스로 판단하고 작동하는 인공지능의 세상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4.15 총선에서 서울 격전지(종로, 광진을, 동작을 등) 당선 예측이 정확하게 맞았다는 게 그 방증 아닐까 싶다. 이처럼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기법은 앞으로 다방면에서 크게 활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2019.4.03)했으며, 5G 통신은 초연결을 가능하게 하고, 또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수집하고 처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인프라이다.


이처럼 5G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첨단 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등을 서로 결합시키고, 산업현장과 사회 전반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면서 혁명적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5G 기반의 하이테크 리더십 확보를 통해 생산성 향상, 일자리 창출, 소비자 편익 증대 등 사회의 행복 수준이 향상된다. 이제 5G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이며, 5G 기반의 사회경제 혁신은 개인과 사회 국가 간의 격차를 엄청나게 벌릴 것으로 예측된다. 감히 거리를 좁힐 수 없는 초격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과거처럼 추격자 전략 모방 전략으로는 뒤쫓을 수 없다는 결론을 갖게 된다.


잠시 5G 시대에 벌어질 일상을 상상해 본다.

예전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특히 옷과 같은 패션 아이템은 실물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낭패한 경우를 종종 겪었다. 하지만 5G 시대에는 초고속과 초저지연 기술로 초연결이 가능해져 실물을 직접 보는 듯한 체험을 한다. 고용량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불러와 고화질 화면으로 볼뿐만 아니라 AR/VR, 홀로그램 등으로 가상 체험까지 할 수 있고, 구매를 결정하면 5G 네트워크로 조종하는 드론이 배송까지 해준다.


이처럼 5G 기반의 초연결,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은 단시간에 빅뱅을 일으킬 듯한 기세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5G 기반의 초기술이 개인의 일상만 바꾸는 게 아니라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시티 등 산업과 사회 전반의 풍경을 바꿔놓기 때문이다.


5G 기반 기술의 특징은 '동시다발적'이다. AI, IoT, Big data, Block chain, 5G network 등 디지털 기술의 향연이 5G라는 장마당에서 4차 산업혁명의 불을 지필 것이다. 5G는 ICT 생태계를 바꾸는 인프라이며, network은 인간의 두뇌와 신경 세포처럼 촘촘하다.


이처럼 5G 기술이 산업 전반 경쟁력의 원천으로 기능하면서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예측됨에 따라 미국,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5G 네트워크 조기 상용화 수익 모델 발굴 확산 등 산업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한 전향적인 정책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따라서 5G 시대의 선두 국가가 되기 위한 국가적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급히 요구된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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