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식품, 생각해 보자

살며 생각하며

by 송면규 칼럼니스트

우리가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먹거리'라고 다. 얼마나 중요하면 먹방 유튜브까지 인기 있을까 싶다. "오늘 우리 식탁에 올라온 먹거리에 GMO 식품은 없을까?" 이런 글귀를 자주 보게 된다.


그래서인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GMO 식품은 나쁜 식품인가? GMO 식품에 대해 알아보자" 홍보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유전자변형식품은 "안전성이 입증된 경우에만 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여러가지 과학적 증거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반대 목소리가 결코 적지 않은게 현실이므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 소비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GMO 식품의 가장 핫한 이슈는 안전성 문제라고 하면서도, "외부 필자가 제공한 콘텐츠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입장과 다를 수 있다"고 표기하고 있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먼저 GMO에 깊숙히 관련된 '카길'이라는 기업을 살펴보자.

'카길'이 전 세계 곡물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데는 별 이견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카길은 유대인 기업으로 그들끼리의 연결고리는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다. 빌 게이츠가 대주주인 몬산토 또한 유대인 기업으로 아주 왕성하게 유전자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은 소와 돼지 소와 양 등을 교배해서 양질의 고기를 공급하겠다고 홍보한다. 자기들이 개발한 GMO를 먹고 어떤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다고 우기면서 말이다.


우리나라의 대표 씨앗 기업인 홍농종묘와 중앙종묘는 일찍이 미국의 '게미 니스'에 인수됐거나 인수됐다가 다시 몬산토에 인수됐으며 그 기업은 카길과 연계돼 있다.


카길은 오래 전에 카길 코리아를 설립하여 운영 중인 우리나라 최대 사료 공급회사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양계업계의 선두 주자 중 하나인 하림에서 팬오션을 인수해 꽤 오래 전부터 카길의 곡물 소송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혹시 국민 건강을 우선하기 보다 GMO 유전자 조작 곡물을 공급하는 이런 기업의 하수인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우려스럽다. 그걸 수주하기 위해 나폴레온 모자를 비싸게 구입했다는 소문이 한때 나돌기도 했다.


만일 하림 닭에 GMO 사료를 정말 안 썼는가? 묻는다면 어떤 답변을 할지 자못 궁금하다. 물론 CJ, 대상, 농심, 삼양 등 GMO 수입 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오죽하면 "식물이 말을 못한다고 이렇게 대해도 되는 거냐?"며 항의하는 글이 있을까 싶다.


아무리 "기업은 영리를 목적으로 존재한다"고 하지만 이런 비도덕적인 방법은 배제해야 하는 거 아닐까 싶다. GMO 식품 정말 걱정되는 대한민국이다.


그런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동안 GMO 관련 이슈를 제기하고 뜨겁게 논쟁하다가, 언제 그랬냐 싶게 요즘은 조용한 것 같다. 문득 "폭풍우가 몰아칠때는 지나갈 때 까지 잠시 엎드리면 된다"고 하던 JP 발언이 생각난다. 어디, 먹거리가지고 그래서야 쓰겠는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마트에서 장을 볼 때 "NON-GMO"라고 표기된 가공식품을 고르고, 굳이 GMO 식품을 찾는다면 정부의 허가 승인받은 GMO식품 목록을 확인하는 게 그나마 다행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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