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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

Wellness, 성공의 Golden key -11

by 묵향정원

세일즈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


'어느날 장주(莊周)는 나비가 된 꿈을 꾸었다
훨훨 날아다니는 나비가 되어 유유자적 재미있게 지내면서도
자신이 장주임을 알지 못했다
그런데 갑자기 잠에서 깨어보니 틀림없는 장주였다
조금전에는 장주가 나비가 된 꿈을 꾸었고 꿈에서 깬 지금은
나비가 장주가 된 꿈을 꾸고 있는지 알수가 없다.
대체 장주가 꿈속에서 나비가 되어 있는지 아니면 나비가
꿈속에서 장주가되어 있는지 알수가 없다 그렇지만 장주와
나비 사이에 무슨 구분이 있기는 있을 것이다
이를 일러 사물의 끊임없는 변화, 즉 물화(物化)라 한다' / 장자(齊物論)


사물과 나와의 구별이 없는 물화일체(物化一切)가 완벽하게 이루어진 세상은 우리가

늘 꿈꾸는 이상향은 에덴에서는 완벽히 구현되었는지 모른다
근심 걱정이 없는 완벽한 기쁨의 동산(praside)에서 장주, 나비의 꿈이 훨훨 자유롭게

날아 다니고 있었을 것이다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기쁨의 동산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인류 최초의 세일즈가 이루어지고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장구한 세일즈의 역사가 그 수상쩍은 동산에서 발원하여 21세기를 적시고 있다

단발성 판매의 대가(뱀)는 치밀하고 정교하게 선정한 타켓(이브)에게 접근해서 먹지 말라는

것은 모든 열매가 아닌 선악과 뿐인데 “저 열매가 얼마나 대단 하길래 하나님께서 동산의

모든 열매를 먹지말라 했나요?" 물으며 관심의 초점을 분산시킨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당신에게만 이야기 했나요? 아니면 아담에게도 경고 했나요?” 라고

계속 묻는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만 명령을 했음을 알고 있는 이브가 순간 동요하고 있음을 판매의 대가는

제빨리 간파하고 이브의 심리적 열등감을 교묘하게 자극, 본격적인 세일즈 보따리를 풀기 시작한다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한 이유는 “당신이 하나님처럼 지혜로워 지고 선과 악을 알기를 원치 않기

때문이라며 먹어도 죽지 않고 그리고 먹고나면 하나님처럼 눈이 밝아져 선악을 구별할 수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이니 아담보다 먼저 얼른 한입 베어 물어라" 달콤한 목소리로 채근한다
분별력 없는 이브는 얼른 그것을 맛보고 아담을 공범으로 만들어 버렸다


결국 그들은 사과 한입과 안락한 영생을 바꾸어 버렸다.
후대 사람들이 도저히 발 뒤꿈치도 따라 갈 수 없는 대단한 세일즈의 온갖 기술이 적용된 인류 최초,

최고의 사건이 그렇게 시작된 것이다.


'보물섬'과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쓴 Louise Stevenson는 “모든 사람은 무엇 인가를 팔아서

생존하고 있다”고 했다.
세일즈는 영업 사원만 하는 게 아니다
재무 담당자는 재무 능력을, 텔레마케터는 상담 능력을 회사에 팔아 셀러리를 받고 목사도,

대학 교수도, 사회 사업가도, 대통령도 각기 자기 분야에서 지식과 재능을 팔고 또 거래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부지불식(不知不識)간에 자신의 이미지를 팔아왔고 지식을 팔았고 또 인간 관계를 파는

경제적 행위를 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젠 그런 "세일즈"에 익숙해지고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세일즈는 판매 목적에 따라 선(善)으로 올라갈 수 있고 또 악(惡)으로 추락할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카사노바는 타고난 설득력을 수녀의 순결을 빼았는데 써먹어 버렸다 김구는 타고난 설득력을 조국의

독립 운동에 헌신했다

오바마는 연설이라는 설득력으로 백악관까지 입성했다
달라이 라마는 청중에 따라 설교 내용과 방식을 능수능란하게 조정하여 서양인들의 마음을 얻었다
어떤 관점을 선택하던 우리는 세일즈란 환경에 항상 둘러 쌓여있다

살면서 선택하는 수많은 결정은 결국 판매자가 되거나 구매자가 되거나, 좋은 세일즈맨이거나 또는

나쁜 세일즈맨이거나의 문제로 귀결된다

세일을 한다는 것!
그것은 세상을 잘 굴러가게 만드는 힘이다


“돈버는 것도 예술이고 일하는 것도 예술이고 사업하는 것은 최고의 예술이다”는 이야기는 21세기

최고의 미술가라 추앙받는 앤디 워홀(Andy Warhol)이 했다
그는 세일즈 능력을 극대하 하여 창작의 영역에 머물렀던 미술을
사업의 영역까지 확장했다.
우리의 삶이 매일 뭔가를 사고 팔수 밖에 없는 처지라면 능동적인 판매자로서의 예술적 경지까지 끌어

올려야 한다

상사에게 보고서 때문에 판매거절을 당하는 순간이 와도, 이성 친구와 이별을 통보받는 판매거절의

순간이 와도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은 판매거절의 순간이 와도 굳은 회복 탄력성을 밑천으로 내일

또 판매를 해야 한다


99번 거절은 판매 성공에 더욱 가까워 젔다는 좋은 징후다.
구두 끈 졸라매고 기회의 세계, 성공의 미답지로 기운차게 나가 끈질기게 나의 재능을 상대에게 설득해서

팔아야 한다
타인과 차별화 되는 독특한 자신만의 Brand Me를 무기삼아 판매의 길을 나서자
세일즈 만능의 시대에서 나만의 '원 펀치', 한방을 개발하자
운동이 그 전략 실천에 힘을 크게 보탤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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