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묵이 풍년이다. 동해에서는 매년 양미리가 지천으로 깔리고 나서야 도루묵이 그 모습을 바다에 드러낸다... 그물마다 도루묵이 지천으로 널릴 때 어부의 어머니는 노후한 몸이지만 쉴 시간이 없다. 자식이 건져내 온 도루묵 손질을 직접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과 공간이 바로 여기이기 때문이다.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