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을 가다가 하두 시끄러운 길목이 있어 일부러 들어가 보았다. 거기엔 주인 없는 집 안에 두 마리의 개가 고삐가 풀린 채 방치(?)되어 있었다. 이놈들, 집안 놀이에 싫증이 났는지 조그만 기척이라도 있으면 아예 목을 놓아 소리를 지르고 있다. 심지어 존재감을 표현하느라 머리통 하나를 아예 대문 밖으로 내놓고 있다. 한참을 앉아 그 꼬락서니를 보고 있다가 웃어주니 그제야 조용하게 들어간다... 싱거운 놈들이라고..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