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를수록 추운 밤이다

by 다모토리
mug_obj_139837523386370849.jpg?type=w1080 Leica M / 35mm F2 6군 8매 / RDP III 수한 1로


눈이 내렸다. 바람은 차고 매서워지고 인적은 금새 동이나 버렸다. 겨울 밤은 그렇게 길고 외롭다. 혼자이지 않아도 혼자인 듯 하고 혼자이면 시려서 울음이 나올것만 같다. 동이 트면서 긴 밤의 시름은 가셨지만 밤새 토해냈던 추억은 부유물이 되어 덜 깬 잠속에서 해맨다. 차가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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