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박스에 필름을 비춰보며

by 다모토리
mug_obj_139837675246379636.jpg?type=w1080 Leica M / 35mm Elmar F3.5 / TX 충무로


현상된 필름은 내 인식이 외부로 향한 투영 점의 파편들이다. 나는 그 속에서 살고 있고 그 속에 내가 속해있다는 것을 안다. 라이트박스가 켜지고 투명한 나의 파편들이 조각조각 그 모습을 드러내어 보일 때... 역시 나의 실체도 드러나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그래서... 사진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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