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운동화를 집밖 담에 기대어 말리는 행위는 어머니가 하는 것이 아니라.. 어쨌거나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방식이다. 이걸 어떻게 아냐면... 내가 본 동네 할머니들이 다 그랬다. 어머니들은 보통 마당에 신발을 널어놓지만.. 참으로 특별하게도 집밖 담벼락 양지에 고히 놓인 신발을 보면 필시 이것은 할머니의 정성이라는 것이 틀림없다. 한걸음 더 나가는 손자의 사랑인 셈이다.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