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에 젖은 수건이 보이는 작은 쪽방... 서울에 처음 올라왔을 때의 나의 창문을 보는 것 같다... 숨구멍만 간신히 나 있는 조그만 창문으로 바라보던 청량리의 풍경을 아직도 난 잊을 수 없다. 구름다리 아래로 펼쳐지던 가난한 뒷골목 풍경들은 색이 없는 야수파의 그림으로 각인되어 아직까지 나의 뇌 속에 저장되어 있다. 가난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그 젊은 시절.. 그렇게 나의 영화는 끝이 나는가....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