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대가리만한 뇌를 달고 개념없이 날고 싶다. 거기에 내가 왜 있어야 하는지, 왜 분별을 갖추고 살아야 하는지를 잊고 그저 생태계를 유지하는 동물들처럼 오래오래 쓸데없이 진지해지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한참동안 하고 있는데 누가 술자리에서 내게 이렇게 말했다.
'형...토끼가 설치류인거 알았어요?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