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의 깊은 밤

by 다모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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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잠든 골목길... 이제 서울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풍경들이 소리 없이 밤을 지나가고 있다. 세월의 역사가 묻은 찬란한 골목길을 죄다 때려 부수고, 사람들이 모여 기어이 역사를 이뤄낸 동네 이름조차 전혀 존중할 줄 모르는 인간들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 벗어나 난 지금 자유로운 구 시대 골목길을 걷고 있다. 너무나 아름답지 않은가.. 세월의 역사를 간직한 채 오늘도 긴 밤을 함께 하는 저 낡음들이. 낡음은 가난의 징표가 아니라... 우리가 시대를 거슬러 올라서라도 붙잡고 싶은 공동의 추억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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