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발소에 앉아있다. 아들은 돈 백 원을 타 내기 위해 아버지가 이발을 다 하길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이발소 아저씨의 가위소리.. 물소리에 아이는 잠이 들고... 그렇게 시골 주말의 긴 오후가 다 지나간다. 얼마나 지났을까, 아버지가 자는 아이를 깨우고 손 위에 동전 몇 개를 집어준다. 그러자 아이는 아버지의 얼굴을 보지도 않은 채 거리로 뛰쳐나간다. 거리엔 이미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자욱하다.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